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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벚꽃이 싫다 봄이 오면 생각나는 꽃이 벚꽃이다. 물론 벚꽃만 생각나는 건 아니지만 우선 떠오르는 꽃이 벚꽃이란 말이다. 잎이 나기 전에 꽃이 먼저 흐드러지게 피고 밤에는 불빛에 어둠과 대조를 이뤄 하얗게 모습을 드러내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꽃이다. 청춘남녀는 말할 것 없고....... 어느 꽃인들 미운 꽃이 있을까마는, 실은 나도 이 꽃이 싫지는 않다. 아니 내가 싫어하는 꽃은 따로 있다. 호박꽃이냐고? 아니다. 나는 농촌 들녁이나 밭두렁에 피는 여름철 호박꽃도 좋다. 종 모양의 노랑 빛깔 그 꽃이 좋다. 꽃 지고 맺히는 호박으로 만드는 반찬도 좋고. 그럼, 무슨 꽃이냐고? 목련꽃이다. 목련꽃을 예찬한 노래는 많지만서도, 나는 목련꽃만은 정말 싫어한다. 잎이 나기 전에 피는 점에서 벚꽃이나 개나리와 같지만 꽃은.. 더보기
악의 평범성(The banality of evil) [펌] 히틀러 치하의 독일에서 학살된 유태인은 약 600만 명이었다. 유태인뿐만 아니라 장애인도 학살 대상이었다. 워낙 대규모로 저질러진 학살이라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2003년 9월에 밝혀진 극비문서에 따르면 나치 정권은 2차 대전 개전 이듬해인 1940년 1월부터 1941년 8월까지 독일 각 병원에 수용돼 있던 지체장애인과 정신장애인 27만5천명을 학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몬 바이센털 센터의 R.A 쿠퍼 소장은 “나치정권은 장애인 학살의 살인기술을 연마하고 정당화하는 도구로 약용했다.”고 비난했다. 인간의 탈을 쓰고 어찌 그런 학살을 저지를 수 있었을까? 이런 의문과 관련하여 자주 논의되는 인물이 바로 아돌프 아이히만(Adolf Eic.. 더보기
청와대 지하벙커에 은신한 쥐새끼들 [펌] (서프라이즈 / 아름이 / 2010-03-27) 어이가 없다. 기가 막힌다. 한심하다. 어쩌다 대한민국이 이렇게까지 되었는가. TV자막으로 속보가 뜬다. ‘긴급 안보관계 장관 회의’ 무심코 내뱉었다. ‘북한에 무슨 일이 생겼을까?’ 애들 엄마가 한마디 한다. “해군 함정이 침몰 중이라고 하네요.” 오늘은 안중근 의사 순국일이다. 안중근 의사 순국 관련 KBS 특집 프로그램을 보았다. 그런데 돌연 속보를 전한다. 앵커의 말에 의하면 사건 발생 시간은 9시 33분. 다시 특집프로그램이 방영된다. 그러다 돌연 다시 속보를 방영한다. 안중근 의사 순국 관련 프로그램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해군 초계함 거의 침몰 12시 34분. 이 세 시간 동안 한국정부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현재도 대한민국 정부는 보이지 않.. 더보기
목사 아들의 폭로 [펌] --------어느 목사의 아들이 인터넷에 올린 글입니다.--------- 목사의 아들로서 보는 목사에 대하여 한마디 하고자 합니다...아버지가 목사인 덕분에 주변에 수많은 목사들을 알게 되었고 목사들끼리 모여서 하는 얘기도 듣게 되었습니다. 이 얘기를 하면 아버지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것이 되.. 더보기
대야산 산행기 겨울의 꼬리가 왜 이리 긴 걸까? 3월이 중반을 넘었건만 날씨는 아직도 봄기운을 느끼지 못하게 하니. 주중에도 큰 눈을 한번 뿌리고,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서 새봄 같지 않는 날씨 탓에 겨우내 움추렸던 몸을 펴질 못하니...... 어쨌거나 상큼한 새봄의 기운을 느껴보려고 산행을 계획했다가 좋은 날씨를 허락하지 않을 것이란 염려 때문에 주중 내내 날씨의 눈치를 살펴야 했다. 기온마저 예년에 비해 낮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토요일에도 비소식과 함께 강한 바람과 황사까지 예보되어 있었으니...... 그나마 일요일에는 비교적 맑은 날씨에 황사가 대부분 빠져나가 청명한 하늘을 볼 수 있었던 것은 다행이었다. 21일 아침 예정된 시간보다 이른 8시30분에 집을 나서면서 김밥집에 들러 김밥을 준비하고 예정된 도로를 따.. 더보기
아담과 이브 못 믿겠다 …천주교 신부 옷 벗어 인류의 조상으로 소개돼 있는 아담과 이브에 대한 이야기가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르헨티나의 한 천주교 신부가 신부복을 벗었다고 한다. 출처 :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100319094322396h2&linkid=57&newssetid=511 더보기
기적과 맹신 [펌] “성령 체험·치유 능력 등 너무 쉽게 일반화” 맹신증후군은 사기 증거도 안 믿는 인지적 장애 정신수련원을 비롯한 신흥종교나 수련단체들은 ‘성령 체험’과 ‘기적’, ‘치유’ 등을 앞세운다. 그런 현상들을 어떻게 볼 것인가. 신격화에 가까운 숭배를 받는 대형교회 목사들의 설교를 낱낱이 해.. 더보기
운전 예절 거의 누구나가 면허를 갖고 자동차를 운전하는 시대가 되었다. 초보도 있고, 초보딱지를 갓 뗀 사람도 있고, 운전이라면 이골이 난 사람도 있다. 그러나 운전하면서 다른 운전자를 배려하는 모습은 찾기 힘들다. 깜빡이를 켜고 진행방향을 뒷차에 알려도 아랑곳없이 달려든다. 살짝만 브레이크에 발을 올려주어도 앞차가 쉬 차로를 바꾸어 진행할 수 있는데, 뒷차는 도리어 엑셀러레이터에 발을 올려 놓은 듯 달려들어 이대로 핸들을 꺾었다간 추돌을 피하지 못할 것 같아 차로변경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참 많다. 고속도로나 외곽 도로를 달리는 데도 운전예절은 있다. 2차로의 도로라면 1차로는 앞지르기 차로요, 2차로가 주행차로다. 3차로 이상이라면 1차로는 앞지르기 차로, 2차로는 앞지르거나 고속으로 주행하는 차로고, 3차로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