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세계적으로 유명한 무신론자 크리스토퍼 히친스가 세상을 떠났다.
그의 저서 '신은 위대하지 않다'는 종교에 반대하는 이유와 인간을 존중하는 그의 사상이 잘 드러나 있는 책이다.
그 책의 도입부는 제목부터가 도전적이다.
종교에 반대하는 그의 생각을 애둘러 표현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날을 세운 그 책 첫 장의 제목은 이렇다.
'좋게 말해서'
이 책에 실린 필자의 주장에 반대하는 경지를 넘어서서, 도대체 얼마나 죄와 결함이 많은 인간이기에 이런 책을 쓸 생각을 했는지 알아내고 싶어하는 독자라면, 나를 이런 식으로 만든, 감히 입에 올리기도 황송하고 그 뜻을 미처 다 헤아릴 수도 없는 창조주와 싸움을 벌이는 꼴이 될 것이다.
기독교 등 유일신을 믿는 종교인들이 그에게 취할 공격의 예봉을 히친스는 그들의 유일신 창조주에게로 돌린 것이다. 곧 그를 공격하는 것은 '좋게 말해서' 그가 창조주를 비판하고 조롱하게 만든 그들의 신 창조주에게 창을 겨누는 꼴이라는 것이다.
그는 9살 소년 시절의 워츠 선생님을 추억한다.
야외로 나가 새와 나무와 풀과 다양한 생물들에 대하여 가르쳐 주던 할머니 선생님. 이 선생님은 바이블 수업도 담당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신앙심 깊은 이 선생님은 이렇게 말했다.
(하략)........
전문 보기 : [종교는 모든 것을 망가뜨린다] http://cafe.daum.net/banjinsi/gPdH/82
'종교 비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교의 자유와 종교방송의 위헌성 (0) | 2012.04.05 |
---|---|
크리스토퍼 히친스 종교 비판 어록 (0) | 2012.03.11 |
이런 종교도 있다 -코피미즘교 (0) | 2012.02.14 |
모르몬교(말일성도예수그리스도교회)의 발생 과정 (0) | 2012.01.31 |
이병철의 종교적 질문에 대한 차동엽 신부의 답변 반박하기 (0) | 2012.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