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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비판

이런 종교도 있다 -코피미즘교

모든 파일은 공유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코피미즘(Kopimism)교가 등장했다고 한다.

스웨덴에서 만들어진 이 종교는 영어 "Copy me(나를 복제하라)"에서 따서 종교 이름을 삼았다고.

이 종교는 영화나 음악, 사진 등 모든 온라인 콘텐츠를 성스럽게 여기며, 복제와 공유를 통해 신성함을 극대화시키는 것을 교리로 삼는다고 한다. 교회 상징은 스웨덴기와 태극마크를 합친 것에 복사하기와 붙여넣기를 실행하는 자판 단축키 Ctrl+C와 Ctrl+V를 적어 넣은 형태다. 

                                    

 

이 코피미즘교를 창시한 사람은 스웨덴 웁살라대학 철학과 학생인 20살 청년 요한 게르손이라고 한다. 장난기 가득한 이 종교는 처음엔 당국으로부터 거부되었다고 한다. "정식 종교가 되려면 일련의 의식과 기도 시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성스러운 정보를 복제하고 공유함으로써 가치를 배가하는 것이 코피미즘의 종교 의식"이라고 규정해, 결국 당국의 승인을 얻어냈다고.
신도는 거룩한 정보를 숭배하고 열심히 퍼 나르는 사람이면 누구나 될 수 있다고 한다. 신도를 코피미스트라고 하는데, 이들은 음악이나 영화 등의 파일을 공유하기 위해 매주 집회를 갖는다고 하며, 최근 6개월 간 신도가 3,000명으로 늘었다고. 

이들이 꿈꾸는 세상은 "파일 공유가 합법화되어 모든 이들이 처벌을 두려워하지 않고 콘텐츠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세상이라고 한다.

이것을 보더라도 종교가 얼마나 웃긴 것인지 알 수 있다. '세계 4대 종교라고 하는 것도 이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교리와 의식을 만들어 붙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수천 가지나 되는 종교 또는 교파가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다. 종교 만들기 어렵지 않다. 혹세무민하고 신도들의 이성을 잠재우며 노예의식을 심은 사기성 종교도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다. 그 기간이 길었거나 짧았거나 그 차이만 있을 뿐. 

기독교를 조롱한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교(FSM)'와 함께 종교가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것임을 보여주는 최근의 사례다.

 

     [참조 기사]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world/201202/h201202032100272245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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