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사회

문재인 변호사님, ‘운명’입니다 [펌] 문재인 변호사님, ‘운명’입니다 국민과 노무현 대통령의 염원 (서프라이즈 / 이기명 / 2011-04-30) 억새풀이 무성하고 온갖 잡석이 깔린 땅을 옥토로 만들기란 참 어렵습니다. 옛날 우리 선조들은 일일이 풀을 뽑고 자갈을 골라내고 똥통을 져다 부어 기름진 땅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고생 얼마나 심했는지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불도저로 확 밀어 버리고 인조비료 퍼부으면 간단히 정리되죠. 그러나 그게 다는 아닙니다. 5·16쿠데타가 일어난 후 군부는 깡패들을 잡아다가 잔등에 ‘나는 깡패입니다’ 써 붙이고 조리를 돌렸습니다. 12·12쿠데타 이후 전두환 정권은 삼청교육대라는 만들어서 죄가 있고 없고 간에 눈에 안 들면 잡아다가 주리를 틀었습니다. 그럼 결과는 어떤가요. 대답할 필요도 없는 도로아미타.. 더보기
진실한 사과는 아름답다 [펌] 진실한 사과는 아름답다 대통령의 사과와 이정희의 사과 (서프라이즈 / 이기명 / 2010-09-04) 촛불시위가 절정에 달한 2008년 5월22일 이명박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담화를 발표했다. “국민에게 충분한 이해를 구하고 의견을 구하는 노력이 부족했습니다.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다시 6월19일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시가지를 메운 촛불 행렬을 보며 저 자신을 자책했다” “앞으로 정부는 더 낮은 자세로 더 가까이 국민에게 다가가겠다.” 사과의 뒷얘기가 무성했다. 밤늦은 시간 뒷산에서 ‘아침이슬’을 불렀다느니 들었다느니 다양했지만 그래도 국민들은 MB의 사과를 진정으로 받아들였다. 달라지려니 생각했다. 2년이 흘렀다. MB가 말했다. “촛불시위 2년이 지났다. 많은 억측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음에도.. 더보기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를 다시 생각한다 [펌]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를 다시 생각한다 노무현과 이정희, 시나리오 없는 공통점 (서프라이즈 / 이기명 / 2010-08-01) 칭찬이 지나치면 과장이 되고 넘치면 결례가 된다. 표창장 줄 때 쓰는 공적사항과는 다르다. 그래서 칭찬이 어렵다. 있는 그대로 생각나는 그대로 쓴다. 그러나 이 글은 칭찬을 위해 쓴다. 소신으로 쓰는 것이다. 이정희 의원은 이제 민주노동당의 대표다. 여성으로 정당의 대표가 된 몇 명이 있지만 별 신경 안 쓰고 칭찬할 만한 것도 생각이 안 난다. 항상 말하지만 나에게는 사람을 보는 기준이 있다. 지나온 과거다. 사람은 여러 과정을 통해 하나의 인격체가 되지만 인격이 형성되는 과정을 보면 많은 계기가 있다. 노무현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최악의 환경에서 성장했다. 고구마로 아침을 .. 더보기
악의 평범성(The banality of evil) [펌] 히틀러 치하의 독일에서 학살된 유태인은 약 600만 명이었다. 유태인뿐만 아니라 장애인도 학살 대상이었다. 워낙 대규모로 저질러진 학살이라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2003년 9월에 밝혀진 극비문서에 따르면 나치 정권은 2차 대전 개전 이듬해인 1940년 1월부터 1941년 8월까지 독일 각 병원에 수용돼 있던 지체장애인과 정신장애인 27만5천명을 학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몬 바이센털 센터의 R.A 쿠퍼 소장은 “나치정권은 장애인 학살의 살인기술을 연마하고 정당화하는 도구로 약용했다.”고 비난했다. 인간의 탈을 쓰고 어찌 그런 학살을 저지를 수 있었을까? 이런 의문과 관련하여 자주 논의되는 인물이 바로 아돌프 아이히만(Adolf Eic.. 더보기
청와대 지하벙커에 은신한 쥐새끼들 [펌] (서프라이즈 / 아름이 / 2010-03-27) 어이가 없다. 기가 막힌다. 한심하다. 어쩌다 대한민국이 이렇게까지 되었는가. TV자막으로 속보가 뜬다. ‘긴급 안보관계 장관 회의’ 무심코 내뱉었다. ‘북한에 무슨 일이 생겼을까?’ 애들 엄마가 한마디 한다. “해군 함정이 침몰 중이라고 하네요.” 오늘은 안중근 의사 순국일이다. 안중근 의사 순국 관련 KBS 특집 프로그램을 보았다. 그런데 돌연 속보를 전한다. 앵커의 말에 의하면 사건 발생 시간은 9시 33분. 다시 특집프로그램이 방영된다. 그러다 돌연 다시 속보를 방영한다. 안중근 의사 순국 관련 프로그램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해군 초계함 거의 침몰 12시 34분. 이 세 시간 동안 한국정부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현재도 대한민국 정부는 보이지 않..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