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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일상

안동 계명산자연휴양림 야영장

 

  10월 1일부터 개천절인 3일까지 황금 연휴를 맞아 2박3일로 안동 계명산자연휴양림 야영장을 찾아갔습니다. 안동 계명산자연휴양림은 전체적으로 자연휴양림의 느낌이 크게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차를 데크 옆이나 가까이에 둘 수 있어 짐을 나르기는 수월한데, 야영장에 나무그늘은 거의 없어 햇볕이 그리운 봄과 가을이 아니고서는 한낮에 꽤나 뜨거울 듯 합니다. 야영장의 데크 소재는 목재 또는 플라스틱으로 데크마다 다른데, 플라스틱 데크는 판넬이 뜨거나 뒤틀린 부분이 있더군요. 데크의 넓이도 실측해 보니 숲나들이의 안내와는 다르게 데크마다 제각각이어서 예약시 설치할 텐트의 크기를 고려해 데크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최근 숲나들이에서 안동 계명산자연휴양림을 검색해 보니, 종전 1번부터 6번까지의 데크는 파쇄석으로 바뀌고, 7번부터 10번까지는 종전처럼 데크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는데, 데크의 크기도 내가 이용할 당시 실측한 아래 데크의 크기와 다르더군요. 데크에 변형을 가하지 않았다면 내가 실측한 크기가 맞을 겁니다(2023.5.24).

 

 

 

  계명산자연휴양림 입구의 매표소.

매표소에 직원은 상주하지 않아, 야영장을 지나 얼마간 더 올라간 곳에 위치한 관리사무소에서 체크인을 해야 합니다. 매표소 뒤 도로 옆으로 101번부터 110번 데크까지 총 10개의 데크로 이루어진 야영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안동 계명산자연휴양림 안내도.

나지막한 산세의 계명산 산자락에 휴양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101번(왼쪽), 102번 데크. 

101번 데크는 목재, 102번 데크는 플라스틱 소재로, 데크의 넓이는 101번 데크가 3.5m×3.9m, 102번 데크는 3.5m×3.7m입니다. 

 

 

  103번(왼쪽), 104번 데크.

데크는 플라스틱 소재로, 넓이는 103번 데크가 3.5m×3.7m, 104번 데크가 3.4m×3.8m입니다.

 

 

  105번(왼쪽), 106번 데크.

105번 데크는  플라스틱, 106번 데크는 목재이며, 데크의 넓이는 105번이 3.5m×3.7m, 106번이 3.5m×3.9m입니다.

 

 

  107번 데크. 

데크 소재는 플라스틱이고, 넓이가 3.8m×5.5m로 이곳 데크 중 가장 넓습니다. 옆 106번 데크와도 분리되어 있고 오른쪽으로는 개수대와 샤워장이 자리하고 있어 명당이라 할 수 있는 자리죠.

 

 

  왼쪽부터 108번, 109번, 110번 데크.

데크 소재는 모두 목재이고, 넓이는 108번과 109번이 3.4m×4.9m, 110번이 3.3m×4.8m로 다른 데크에 비해 넓습니다.

 

 

  110번 데크 위로 주차장과 화장실이 자리하고 있는데, 화장실이 야영장, 특히나 101번 데크에서는 한참 떨어져 있어 이용하기에 불편합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방방장(트램펄린)으로, 화장실 위에 자리하고 있고, 어린이들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방방장 뒤로 족구장과 새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새장에는 관상용 닭과 오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어느 블로그 소개에서는 이곳 휴양림에 관상용 토끼 사육장이 있다고 들었는데 보이지는 않았고, 토끼 두 마리가 주차장 주변을 돌아다니고 있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사람을 크게 경계하지는 않더군요.

 

 

  여름철 성수기에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수영장.

 

 

  관리사무소로 올라가는 길바닥에 떨어진 밤송이.

 

 

  휴양림 상부에 위치한 관리사무소.

 

 

  관리사무소 앞의 감나무에 감이 열린 모습.

 

 

  간밤의 비에 낙엽이 그늘막에 ...

 

 

  전나무에 맺힌 빗방울이 아름답습니다.

  

 

  대왕참나무의 단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