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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일상

두타산자연휴양림 야영장(2022년 5월)

 

  지난번 경북 봉화군의 청옥산자연휴양림 야영장에 이어 2주만에 평창에 있는 두타산자연휴양림 야영장을 찾았습니다. 두타산이라고 하면 무릉계곡을 품고 있는 동해의 두타산(해발 1357m)이 먼저 떠오르지만, 이 산은 해발 1391m로 더 높은 같은 이름의 다른 산으로, 박지산이라고도 부릅니다. 이곳 자연휴양림 야영장의 해발고도는 알 수 없으나 5월 중순임에도 꽤나 서늘하였습니다. 몇년 전인가 정선의 항골계곡에서 3박4일의 여름휴가를 보내고 마지막날 철수하면서 동해 두타산의 무릉계곡을 찼았었는데 엄청 습하고 더워 한증막 같았던 기억이 났습니다. 게다가 목책으로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을 막아 놓아 물에 발도 담가 보지 못하고 동해안으로 빠져나왔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 두타산과 같은 이름의 평창 두타산. 숲의 그늘이 좋아 여름에도 쾌적할 것 같습니다.

 

  두타산자연휴양림 야영장 주차장.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세척장). 온수카드를 사용해 온수 샤워가 가능합니다(10분 충전에 1000원).

 

  야영장 입구. 

 

  도로쪽에서 바라본 야영장 전경.

 

  야영장 앞 계곡.

 

  숙소 가는 길.  야영장에서 1 내지 1.5km 정도 올라가면 연립동,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의 집이 나옵니다.

 

  숙소로 올라가다 보면 만나는 신선바위.

 

  개울가 산책로.

 

  왼쪽 뒤부터 101번, 102번, 103번 데크. 오른쪽 104번, 105번(빈 자리) 데크.                                                                 

105번 데크는 제1야영장 다리를 건너면 바로 마주치는 자리라 짐 옮기기는 수월하지만 아늑한 느낌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날까지 모든 데크가 다 예약되어 있었는데, 이날따라 비어 있군요.

 

  왼쪽 111번(쑥색), 108번(녹색) 데크. 오른쪽 113번(빨간색), 107번(주황), 106번(회색) 데크.

 

  왼쪽부터 114번(녹색), 107번(뒷쪽 주황색), 110번(노랑), 109번(검은색 그늘막) 데크. 

 

  왼쪽부터 116번, 115번(하늘색), 113번(빨간색), 112번(갈색), 114번(녹색 그늘막) 데크.

 

  왼쪽부터 117번, 118번(노란색), 120번, 119번(빈자리) 데크.

 

  다른 각도에서 본 야영장 풍경.                                                                                                                                           

왼쪽으로 야영장 입구 다리가 보이고, 다리를 기준으로 101번부터 105번 데크는 왼편에, 106번부터 120번 데크는 오른편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대체로 데크 번호가 클수록 다리에서 떨어져 있어 짐 옮기는 게 불편할 수 있지만, 계단은 없어 캠핑수레 이동엔 지장이 없습니다. 각 데크마다 전기콘센트가 설치되어 있어 전기 사용이 가능합니다.

 

  두타산자연휴양림 입구 야경. 돌탑이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