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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일상

검봉산자연휴양림 야영장(2022년 6월)

 

  2022년 6월 첫 주말 황금연휴를 이용해 처음으로 2박3일 일정의 검봉산 자연휴양림을 다녀왔습니다. 7번국도를 타고 가다 삼척 임원항 쪽에서 임원천을 따라 한 5km 정도 오르면 검봉산 자연휴양림이 나타납니다.  2박3일의 여유가 있다 보니 임원항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바닷바람을 쐬며 바다를 감상하다가 휴양림으로 향했습니다.

 

  휴양림에 다다르니 오른쪽 안내판 옆에 선 장승이 야영객을 맞아 줍니다.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는 지도상 해안에서 꽤 떨어져 있는 걸로 알았는데, 해안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런 자연휴양림이 있다니... 

 

  총을 맨 보초병도 열차 뒤에서 야영장 쪽을 가리키며 반겨 줍니다.

 

  휴양림과 검봉산 안내도.

  

 

 

  연립동 A,B동(위)과 C,D동(아래).

 

  제1야영장 주차장과 화장실, 샤워실, 취사장 건물.

 

  제1야영장.     

앞쪽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103번, 104번, 105번, 106번, 107번 데크. 각 데크의 크기는 3.5m×3.5m로 정사각형입니다. 각각의 데크마다 식탁이 딸려 있습니다.

 

 

  도로에서 다리를 건너면 다른 야영객에 방해를 받지 않기에 명당이라 할 수 있는 101번과 102번(안쪽) 데크가 있습니다. 이곳의 데크는 103번~107번 데크와는 달리 2.5m×5m의 크기의 직사각형입니다(2.5m×2.5m 크기의 데크를 이어붙임).  

 

  101번 데크에서 수직으로 올려다 보면 이렇게 층층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주어 햇빛 들 걱정이 없습니다. 별다른 정보 없이 추첨을 신청했는데, 내가 비교적 데크 선택을 잘한 것 같아요.

 

  제1야영장 야경.

 

  휴양림 안을 흐르는 계곡입니다. 

 

  제2야영장.         

제1야영장에서 더 오르면 제2야영장이 나옵니다. 제2야영장은 오토캠핑장으로, 데크 옆에 주차를 할 수 있어 차박이나 차를 이용한 텐트 설치가 가능합니다. 

 

  202번(안쪽)과 201번 데크. 다른 야영객들의 시선을 피할 수 있고, 화장실과 취사장이 가깝다는 것이 좋은 점이죠.

 

  왼쪽부터 205번, 204번, 203번 데크. 앞뒤가 통행로라 안온함은 떨어집니다.

 

  왼쪽부터 208번(황토색), 207번, 206번(앞), 205번(뒤), 204번 데크.

 

  왼쪽부터 211번, 210번, 209번(황토색) 데크.

 

  왼쪽부터 212번, 211번(빨강노랑), 210번(하늘색) 데크. 

 

  왼쪽부터 215번, 214번, 213번, 212번, 211번(빨강노랑) 데크.

 

  제2야영장 뒤로 등산로가 이어지고 트레킹하기 좋은 임도도 이렇게 나 있습니다.

 

  임도에서 바라본 자연휴양림

 

 

 

  학이 앉은 듯한 산딸나무꽃(맨위), 패랭이꽃(가운데), 금강초롱꽃(아래). 

 

  과거 삼척 지방 산불에서 살아남아 검봉송이라 이름 붙여진 큰 소나무.

 

  검봉산 운해. 마지막날 비가 뜸해진 틈을 이용해 한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