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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일상

청옥산자연휴양림 야영장(2022.4.30)

 

  2년전 여름휴가 때 다녀간 청옥산자연휴양림을 금년 봄에 다시 찾았습니다. 그 당시 국립공원 야영장이나 국공립 자연휴양림의 야영장은 이미 예약으로 꽉 차 있어 갈 곳이 없었는데, 이곳 제5야영장 이른바 불편한 야영장만은 몇 자리가 비어 있어 휴가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야영을 계획하고 국립공원이나 숲나들이 사이트를 방문했으나 아직 개장을 안 하였거나 예약이 차 있어 이곳을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제1야영장.

오토야영장으로 데크 옆에 차를 댈 수 있어 차를 활용해 텐트를 치거나 차박을 할 수가 있습니다. 데크는 4m×3m 크기로 사이트 바닥과 높이 차이가 크게 나지 않습니다. 이 사진은 이번에 찍은 사진이 아니고 2020년 여름 휴가 때 찍은 사진이어서 데크의 배치는 현재와 다를 수 있습니다.

 

  제2야영장.

이 사진도 2020년 사진으로 현재는 중간중간 데크를 들어내어 현재는 데크 숫자가 줄고 데크 사이 공간이 넓어져 쾌적해졌습니다.

 

  제3야영장. 

앞부터 301번, 302번, 303번(검은 SUV차 있는 곳) 데크. 

 

  제3야영장(2020년 사진).

 

  제3야영장 307번, 308번, 309번, 310번 데크(왼쪽부터).

중간중간 데크를 들어내어 2020년과 달리 데크 숫자가 줄어 주차공간이 확보되었습니다.

 

  제5야영장.

불편한 야영장이라는 이름을 가진 제5야영장은 쭉쭉 뻗은 낙엽송 사이로 테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데크 넓이는 4제곱미터의 정사각형으로 좁아 2-3인용 이하 소형텐트만 설치가 가능하여, 호젓하게 자연을 감상하려는 커플이나 단독 야영객에게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은 야영장 아래 마련되어 있어 데크까지 짐을 나르는 수고를 감수해야 합니다.

 

  2020년 여름 휴가 때의 제5야영장 풍경.                                                                            

 

 

  제5야영장 배치도.   

   

번호가 클수록 윗쪽에 위치하여 짐 옮기기가 불편하지만, 호젓함과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525번부터 530번까지 6개 사이트는 오른쪽 아래에 위치해 있고, 위 사진처럼 데크가 아닌 노지입니다.

 

 

 

 

  가장 독립적이고 호젓한 523번 데크.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524번(위)과 520번(아래) 데크.          

                                                               

  제5야영장 화장실.

남녀 각 1칸씩의 거품식 변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수세식 화장실이나 개수대를 이용하려면 제4야영장으로 한참 내려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합니다.

 

  제5야영장에서 만난 다람쥐. 힐끗힐끗 주변을 살피며 먹이를 찾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