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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동성 결혼?

영화감독 김조광수와 또 한 남성의 결합이 화재다. 우리 나라 최초의 공개적 동성 결혼이란다.

그런데 동성 결혼이라니.

결혼? 두 남성이?

'결혼'은 남녀가 부부관계를 맺는 일이다. 

남녀 사이가 아니면 절대로 할 수 없는 것이 결혼이다.

동성끼리 부부관계를 맺을 순 없다. 각각 남녀 성별 역할을 맡는다 해도 마찬가지다.

결혼으로 인정되려면 어느 한 쪽이 성전환 수술이라도 받아야 한다 (성전환 수술 후 결혼한 예는 우리나라에 있다). 

그러지 않고는 이를 결혼이라고 말할 수 없다. 그것은 단지 동성 결합이다.

그리고 이들이 치른 의식은 결혼식이 아니라 동성 결합식일 뿐이다.

나는 자유의사에 따른 이들의 결합을 반대하지는 않는다. 

이들이 동성애자임을 숨기고 각자 (이성과) 결혼하는 것보다는 그들끼리 결합하는 것이 낫다고 보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들의 결합은 혼인이라 할 수 없기에, 혼인신고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