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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일상

삼척 대금굴과 환선굴

 대금굴과 환선굴.

 

  대금굴과 환선굴을 품은 대이리 동굴지대.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동굴지대에 자리한 이 동굴은 원래 입구가 외부로 노출되어 있지 않았으나 인위적인 발굴로 2003년 2월 25일 모습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천연기념물 제178호로 지정된 이 동굴의 명칭은 2006년 6월 20일 대금굴로 결정되었고, 2007년 6월 5일 일반에 개방되었습니다. 그러나 자유관람은 할 수 없고 인터넷으로 예매한 제한된 인원만이 모노레일(은하열차)을 타고 입장할 수 있습니다. 은하열차는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1회 탑승인원은 40명입니다.

  은하열차란 이름이 붙은 까닭은 입구에서 동굴 내부까지 인위적으로 굴착한 140m 구간을 모노레일이 지날 때 마치 우주공간을 달리는 열차에 탄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대금굴 예매 손님 중에 관람을 취소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므로 그 사람 수만큼 당일 매표소에서 표를 사서 입장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대금굴 매표소와 환선굴 매표소가 나란히 있으므로 일단 대금굴 매표소에서 예약 취소된 표가 있는지 문의하여 표가 남아 있다면 그 표를 구매해 대금굴을 관람할 수 있고, 없다면 환선굴 표를 구매하여 환선굴 관람을 하면 됩니다.

  대금굴 입장 요금은 모노레일 요금을 포함해 개인 12,000원, 단체 10,000원입니다. 청소년과 어린이, 군인(사병), 65세 이상 노인은 할인됩니다. 주차료는 따로 받지 않습니다. 환선굴 입장료는 4,000원(모노레일 요금 별도)이며, 청소년과 군인, 어린이는 할인되고, 65세 이상 노인은 무료입니다. 환선굴의 모노레일 이용 요금은 왕복 7,000원, 편도 4,000원입니다. 환선굴은 모노레일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입장할 수도 있습니다.

  대금굴 내부에는 평상시에도 많은 물이 흐르고 있는데, 폭우로 인하여 굴 내부가 잠기거나 모노레일 점검시에는 관람할 수 없다고 합니다. 동굴 내부의 물은 동굴 입구로 흘러나와 계곡으로 흘러듭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동시에 입장한 관람객들은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하게 되죠.

  대금굴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됩니다. 아래 사진은 모두 환선굴 내부 모습이죠. 동굴 생물 보호가 목적이겠지만, 내부 조명이 있는데, 사진을 못 찍게 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긴 하네요. 어쨌거나 대금굴 속 경관은 개방된 다른 동굴들에 비하여 아주 잘 보존돠어 있습니다. 대금굴 관광센터(모노레일 타는 곳) 주변은 계곡미도 빼어납니다.

  대금굴과 환선굴 내부는 그야말로 장관이죠. 특히 동굴 속 폭포는 낙차도 크거니와 수량이 많아 가장 멋있었던 곳으로 인상에 남습니다.

 

  

  환선굴 내부 안내도.

 

  동굴 속 또다른 동굴에서 쏟아지는 폭포수. 

 

  동굴 속의 폭포.

 

  오련폭포.

 

   동굴 내부 천정에서 쏟아지는 물줄기.

 

  하트 모양의 천정 구멍.

 

  한반도를 형상화한 동굴 속 광장.

 

  동굴 내부 네온 빛이 신비감을 더해 줍니다.

 

  동굴 바닥의 퇴적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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